2013년 10월 참가

발표평가 진출팀은 아이디어 부문 20개, 앱 개발 부문 20개로 총 40개 팀 입니다.

아이디어 부문으로 친구와 2명이서 참가하였습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 상위 20개팀에 선정되었습니다.




2013년 10월 28일에 열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발표평가에 참가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위와 같았습니다.





아쉽게 상위 17개팀에 포함되지 못하여,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여기에 대해 몇 가지 뼈아픈 실수와 상황이 있었는데,

1. 발표는 대표자가 해야 된다고 하여, 내가 발표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 친구가 수업이 있어서 같이 서울로 가지 못하였고, 결국 혼자서 모든 부담감을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발표시 엄청 떠는 증상이 있기에, 가급적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이 제 원칙이나, 유감스럽게도 제가 발표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기술발표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지를 활용했다는 점 입니다.





당시 대학교에서는 PT도구로 프레지가 한창 인기가 있을때였으며, 마침 친구가 프레지를 꽤나 다룰줄 알았기에 발표 도구로 프레지를 선정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좋은 발표는 참가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란 내용에 관련하여 수업을 듣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떨어지고 나서야 깨달은 점은,

A. 내가 맡은 이 발표는 대중을 향한 발표가 아닌 기술발표였다는 것.

B. 기술발표는 감성 자극이 아닌 명확한 팩트와 사실 서술이 필요하다는 점.

C. 프레지는 그 특유의 활용성상 PPT 처럼 프린트하여 제공하기에 애로사항이 크다는 점.



이 3가지에 관하여 당시에는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당시 발표는 덜덜 떨어버려서 제 시간안에 끝마치지도 못했고,

무엇보다 당시 평가단의 질문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기억나는 단 한가지의 질문은,

요즘 많은 회사들이 이와 비슷한 것을 개발하고 있거나 개발할려고 하는데,

만약 참가자가 이것을 만들고 있는 도중에 대기업이 같은걸 시도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뭐라 대답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이라면 대기업에 팔아버리겠다 라고 말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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